파트너스회원
꽃비회원님!
금요일아침입니다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습니다
생각할 틈도 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 없이 정신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리네요
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 쪽 두 쪽 펼쳐 보게 하네요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냐 보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 것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살아야 한다는 것 살아 있다는 것
두 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둘 중 하나를 간직해야 한다면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싶습니다
많은 시간을 잊고 살았지만 분명한 것은
버려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엄청 춥네요.
안전운전 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곱디고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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