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수록 나에겐
사람들이 어여쁘게
사랑으로 걸어오네
아픈 삶의 무게를
등에 지고도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걸어오는
그들의 얼굴을 때로는
선뜻 마주할 수 없어
모르는 체
숨고 싶은 순간들이 있네
늦은 봄날 무심히 지는
꽃잎 한 장의 무게로
꽃잎 한 장의 기도로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오랫동안 알고 지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그들의 이름을
꽃잎으로 쪼개어
나는 들고 가리라
천국에까지
이해인 수녀
무더운 7월 정말 수고많이하셨습니다
그 흘리 땀방울은 훗날 웃음로 남을거라 확신합니다.이제 8월입니다.건강하고 행복한 달이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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