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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향기가 있고,
버림받은 잡초 더미 위에도 단비가 내립니다.
온실 속에 사랑 받는 화초가 있는가 하면
벌판에서 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히는 이름 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 아픔의 크기는 우리와 똑같습니다.
계절 없이 사랑 받는 온실 속의 화초보다는
혹한을 참아낸 들꽃의 생명력이 더 강합니다.
나뭇잎 하나조차 닮은꼴이 없는 까닭은
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함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의미는?
뿌리를 살찌우기 위한 대자연의 섭리입니다.
잘났거나 못났거나 선택 받은 인생에는?
각자에게 부여된 소중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세상에 사랑 없이 태어난 것 아무것도 없으니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랑한다는 일이 힘들고 괴로워도,
마지못해 살아가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합니다.
되는 대로,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오.
한 번 뿐인 생명 아무렇게나 살아서도 안됩니다.
가벼운 미소로 시작되는 것이 행복이라면
될 수 있는 한 하나라도 더 사랑을 찾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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