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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한걸음 천천히 오는 것
  • 우리플라워 브론즈 파트너스회원
  • 2021.12.20 08:10 조회 1,135



내게 미소 지어주는 얼굴


​실로 고마운 일이고


차 한 잔 마시자는 말에


온몸 따뜻해지는 겨울입니다


다들 나를 떠나버린 날에도


외로운 세월의 강가에서


혼자 뒷걸음조차 칠 수 없을 때


웃으며 내게로 찾아온 그대 감사합니다


같은 곳 같은 시간에


함께 머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생각할수록 달콤한 사랑처럼


그대에게 차라리


날개가 없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그냥 행복한데


그대만 보면 가슴 두근거리며


마음 평온해지니


무조건


그대를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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