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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앓이
  • 우리플라워 브론즈 파트너스회원
  • 2021.11.24 05:52 조회 285



가슴 앓이

할 말 다하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내 맘 같지 않아서

시커멓게 속은 타들어가는데

내색 못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한 번쯤 훅 질러버릴까 싶다가도

하나 둘 셋 숨 고르며

참는 일이 습관이 되어버린 지금

며칠이 지난 후 

잘 참았다 싶은 게 많은 걸 보면

함부로 말하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는 사람 몇이나 될까

그 순간 꼭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별할 줄 아는 지혜를 기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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