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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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0 07:41 조회 551
가을과 겨울 사이
조영신
아침 햇살은 오늘도
지천의 모든 것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 주고 있다
세월은 늘 우리 곁을
도망가지만 자연은 항상
우리 곁에서 예쁜 꽃과 여운의 향기로 치장 해주고 있고
나무는 봄부터 물을 뽑어 올리고 잎새를 부풀려서 가을이면 꽃단장으로
붉은 옷을 갈아입어 아름다움이 더하지만
세월에 장사 없다고 찬서리 찬바람을 맞고 추위에 떨다 비틀리고 메마르더니 탈색 되어 찬바람에 낙엽으로 떨어진다
가을과 겨울 사이 갈대도 찬바람에 은빛 머릿결을 풀어놓고 울음을 터트리고 있어 가을이 그리워지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