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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 꽃밭에서 브론즈 파트너스회원
  • 2024.10.29 22:50 조회 2,432

부르면 대답할 듯한

손을 흔들면 내려올 듯한

그러면서도 아득히 먼

그대의 모습,

하늘의 별일까요?

꽃피고 바람잔 우리들의 그날

나를 잊지 마셔요.

그 음성 오늘따라

더욱 가까이

들리네

들리네.

김춘수 시인의 물망초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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